이리배산라이온스클럽, 희망 공부방 만들기 사업 스타트

[헤럴드신문 = 최종수 기자] 이리배산라이온스클럽이 익산시와 함께 저소득층 가정에 희망 공부방을 선물해 청소년들의 학습권 보장에 앞장선다.

이리배산라이온스클럽은 익산시를 통해 공부방이 없어 가정학습이 어려운 대상 가구를 추천받아 내년 6월까지 추천된 4가구에 공부방 만들기를 추진한다.

첫 대상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가정 내에 학습 공간과 책상 등이 없는 초등학생 두형제에게 희방 공부방을 만들어 선사했다.

이리배산라이온스 클럽 회원들은 장롱과 정리되지 않은 짐으로 가득찬 방을 정리한 후, 오래된 벽지와 장판을 새로 교체했다. 아이들을 위한 이층침대와 각자의 책상과 의자를 마련해주고, 계절감을 잃은 커튼을 산뜻한 블라인드로 교체하여 한층 밝은 공부방을 꾸며주었다.

이 밖에 회원들은 가정에 도움이 되고자 개인적으로 준비한 라면, 과일, 백미 등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최용만 회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미래를 위하여 열심히 공부하려고 하는 청소년들이기에 더욱 뜻깊은 봉사였다”며 “앞으로 지역내 생활이 어려운 가구의 청소년들에게 보다 더 나은 여건에서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공부방 만들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1974년도 창립된 이리배산라이온스클럽은 현재 86명 회원이 참여하며 어르신 식사봉사, 사랑의 손수레 전달, 청소년 장학금, 사랑의 연탄 및 물품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