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설 명절 대비 고향사랑 기부제 홍보 나서

[헤럴드신문 = 전영규 기자] 고향사랑기부제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전남 강진군이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방문객에게 제도를 알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강진군은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둔 지난 18일과 19일, 강진 전통시장, 버스터미널, 마트 등 다중 이용시설을 찾아 고향사랑 기부제를 홍보했다.

설맞이 귀성객을 대상으로 고향사랑 기부제 홍보용 리플릿과 홍보물품(마스크)를 나누어 주며 제도에 대해 안내했으며, 고향을 방문하는 출향민들이 고향사랑 기부제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강진군 전역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읍‧면 및 관광지에 홍보 리플릿, 배너를 비치했다.

또한, 강진 누리집 및 소식지, 유튜브, 강진군 공식 블로그 등을 통해 고향사랑 기부제를 소개하는 등 다방면으로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고향사랑 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희망하는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로 기부하고, 해당 지자체는 세액 공제 및 답례품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기부금은 10만 원까지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30% 이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기부금은 기금으로 조성해 아동, 청소년, 취약계층 등 주민복리 증진사업에 활용된다.

고향사랑 기부제 참여를 원하는 국민은 ‘고향사랑e음’을 통해 온라인으로 기부하거나, 전국 NH농‧축협 지점을 방문해 기부할 수 있다. 수도권 등 각 지역에서 적극적으로 동참해 현재 약 100여 명이 참여했다.

한편, 강진원 강진군수는 “기부 활성화를 통해 그립고 정겨운 고향의 의미를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활력 넘치는 강진을 만들기 위해 출향인과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