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나이티드, 단단하고 정교한 최영준 울산의 중원 파도를 뚫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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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 단단하고 정교한 최영준 울산의 중원 파도를 뚫어라
  • 입력 : 2022. 08.25(목) 15:17
  • 문상준 기자
제주유나이티드 최영준 선수
[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제주유나이티드(이하 제주)가 선두 울산 현대를 맞아 터닝포인트를 노린다.

제주는 8월 27일(토)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2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울산과 격돌한다. 현재 제주는 11승 7무 9패 승점 40점으로 리그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일 수원전에서 1-2 패배를 당하며 연승 행진이 아쉽게 마감됐다.

홈 3연전의 마지막 상대는 울산이다. 선두 울산은 최근 통산 600승을 달성하며 기세를 올리고 있다. 하지만 남기일 감독은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거친 푸른 파도가 좋은 어부를 만들 듯 위기를 기회로 돌려 더욱 탄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관건은 중원 장악이다. 울산의 장점으로 손꼽히는 미드필더 플레이를 파쇄할 승부수는 최영준이다. 최영준은 획득(208개, 리그 1위) 및 차단(72개, 리그 3위)으로 1차 저지선 역할뿐만 아니라 정교한 패스로 공격포인트까지 창출하고 있다.

지난 수원전에서도 전반 16분 하프라인에서 감각적인 롱패스로 진성욱의 원더골을 어시스트한 바 있다. 이번 경기에서도 '믿을맨' 최영준의 강점이 더욱 두드러져야 한다. 울산의 패스 줄기를 사전에 차단하고 빠르게 공격으로 전환한다면 울산과의 악연을 끊을 수 있다.

최영준은 "중요한 승부처가 될 것이다. 내가 한발짝 더 뛴다는 각오로 분위기 싸움에서 물러서지 않겠다. 무엇보다 선수들이 울산을 상대하는 마음가짐이 다르다. 수원전 이후 재정비를 통해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린 만큼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라고 전의를 불태웠다.

문상준 기자 oksan06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