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송산동 주무관 정강호

[헤럴드신문] 제58회 제주도민체전이 오는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서귀포시에서 강창학종합경기장을 주경기장으로 개최된다. 이번 제주도민체전에는 1만 6,000여 명의 선수단을 포함하여 총 2만 9,000여 명의 체육단체 통합이후 역대 가장 많은 도민들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한다. 19일 오후 5시 30분부터 강창학종합경기장에서 열릴 개회식을 시작으로 3일간의 제주도민의‘화합’과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우리 송산동도 도민체전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을 하고 있다. 탁구, 육상, 배드민턴, 수영, 줄넘기 등 90여명의 송산동 선수단이 도민체전을 준비하기 위해 퇴근 후 저녁마다 운동장과 실내체육관을 찾아 함께 운동하는 모습을 보면 혼자보다 함께모여 관심있는 체육활동을 하는 것이 건강과 함께 즐거운 행복까지 얻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이처럼 우리사회는 건강과 생활체육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자신의 여가를 활용하여 스스로 참여하는 생활체육의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제주는 비만, 음주, 흡연 등 각종 건강 지표에서 전국 하위권을 머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제주도민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 이번 기회에 도민체전을 통해 주위의 친구들과 함께 모여 운동을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본다.

혼자보다 함께모여 운동을 하면 건강도 챙기며 즐거운 시간도 보낼 수 있는 일석이조이다. 이번 도민체전은 제주도의 43개 읍면동에서 2만여 명 이상의 도민들이 참여하기에 가족 또는 친구들 한 명은 경기에 참여하고 있을 것이다. 이번 주말은 도민체전에 참여하는 친한 선수들 응원도 하고, 자신에게 맞는 생활체육을 찾아볼 겸 가족들과 경기장으로 나들이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