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복지관, ‘지역사회 운동치료’ 진행

[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동암 복지촌 내 전북특별자치도장애인복지관(관장 강병은)은 2024년 3월부터 12월까지 전주대학교 물리치료학과와 연계하여 뇌, 척수 손상 장애인을 대상으로 기능증진을 위한 ‘지역사회 운동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주대학교 물리치료학과 학생 3명과 장애인 이용자 1명이 한 조를 이뤄 개인별 신체 능력 파악 및 맞춤형 운동 진행, 가정에서의 운동 방법 교육 등을 진행하며, 신체기능과 일상생활 능력 증진을 통해 장애인의 재활 의지를 고취 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참여자 중 한 분은 “치료를 하면서 발을 쿵쿵 내려찍으며 걷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걷는 방법, 걷기 위해 필요한 운동을 배우게 되었고 평소에 운동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매 시간마다 열심히 치료하고 더 좋은 운동법을 준비해 주는 학생들의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병은 관장은 “지역 내 다양한 기관 및 인적 자원을 활용해 재활운동에 대한 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재활운동의 장을 넓혀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