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신문 = 문상준 기자] 전남대학교와 지역 기업간의 산학협력으로 산학융합지구를 조성하고 이끌게 될 ‘광주산학융합원’이 창립됐다.

전남대학교를 비롯해 광주광역시, 광주테크노파크, 광주그린카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주전남지역본부, 한국자동차연구원 광주본부, 한국금형산업진흥회, 광주자동차산업 산학연협의회 등 관련 기관.단체장들은 5월 22일 전남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광주 빛그린 산학융합지구의 성공적인 조성을 다짐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또 초대 이사장에 정병석 전남대학교 총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하고, 초대 원장에 광주빛그린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의 총괄책임자인 전남대 박규해 교수(기계공학과)를 선임했다.

(사)광주산학융합원은 광주시 광산구에 위치한 빛그린산업단지내에 산학융합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을 건립하고, 전남대 지능형모빌리티융합학과를 이전시키는 한편, 관련 기업들과의 공동연구를 통한 현장맞춤형 교육 실현을 위해 창립됐다.

오는 11월 산학융합캠퍼스 및 기업연구관 조성에 착공해 오는 ‛22년 6월 준공할 계획이며, 같은 해 2학기에 전남대학교가 신설한 지능형모빌리티융합학과와 정규학위 학생 200여명이 산학융합캠퍼스로 이전한다. 광주지역은 지난 2019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하는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현금 250억원을 지원받는다.

한편, 정병석 전남대 총장은“광주산학융합원 초대 이사장으로서 광주 빛그린 산학융합지구를 성공적으로 이끄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전남대학교와 지역내 기업간 실효성 있는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